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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편광주아빠
[브로콜리너마저] 유자차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 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 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 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때면 꺼내어 볼 수 있게 그때는 좋았었잖아 지금은 뭐가 또 달라졌지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 어제는 중학교를 16바퀴 쉬지않고 뛰었다. 처음에는 3바퀴 정도 간단하게 걷다가 달리기로 바꿨다. 바꾸면서 핸드폰을 꺼내 '인디'라고 검색한 노래들을 틀어두었다. 처음 5바퀴까지는 조금 힘들었다. 허리가 조금 아팠고 숨이 차..
이어폰
2018. 10. 11.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