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편광주아빠
그남자네 집 본문
"그남자네 집"을 읽다 문득 생각이 납니다.
바보같이 멍렁하게
내가 사랑한 사람이 누군가.
붉어진 내 사람이 누군가.
어두운 하늘을 보며 저녁이구나
밝아진 하늘을 보며 아. 오늘이구나
조그마한 기억속에 방을 꾸민 그대에게
아.
어지럽구나
그렇게 적은 술에 감정을 녹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전하겠지만
난 술을 계속해서 마실거에요
이유는 묻지 말아요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들거든요
과학도로서.
그러나.
보고는 싶습니다.
하루가 미로같은
삶의 구덩이속으로
내 마음은 붉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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