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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편광주아빠
어느날 슬픔을 발견한 꼬마이야기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어린왕자와 더불어 중고생 필독서로 불리는 책이었다. 어느해인가 책을 소개하는 공중파 방송에서 추천도서로 꼽히는 운으로 대중들에게 더 친숙해진 책이기도 하다. 불규칙한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산성비 뒤집어쓰기 쉽상인 미친 날씨 속에서 난 쉽게 읽을만한 책을 원했다. 지금 읽고 있는 경제서적이나 김훈의 시론집은 땀으로 젖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의 끈적임을 참아가며 읽어볼만한 책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어들었다. 애기능 생활과학도서관의 이 책을. " 난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그래야 실망도 안 하거든. 아기 예수도 사람들이나 신부님이나 교리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좋은 애는 아냐" 제제는 알고 있다. 그리고 이해하고 있다. 알고 있다라는 것이나 이해하고 있다라는 것이 제제의 나..
틈/누군가의 한 소절
2009. 7. 3.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