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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편광주아빠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채로 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 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뭍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밤을 또 잊지못해 세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 회사를 퇴사하고 아버지 병간호를 하며 보내던 시절 결혼전 아내를 기억한다. 아내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고 있었다. 누구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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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8.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