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편광주아빠

김현식. 변덕쟁이 본문

틈/음표

김현식. 변덕쟁이

김윤후 2009. 11. 21. 17:31

변덕쟁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요랬다조랬다

화를 내다 웃고 마는 그대는 변덕쟁이

웬일일까 궁금해서 이렇게 저렇게

물어봐도 대답 없는 그대는 변덕쟁이


밤하늘에 별을 보고 아름답다하더니

내 곁에 다가와서 저별은 너무 외로워

밤하늘에 달을 보고 아름답다하더니

내 곁에 다가와서 저 달은 너무 쓸쓸해


아- 언제 봐도 요랬다조랬다

아- 가끔씩은 얄밉기도 하지만

그대는 나의 귀여운 변덕쟁이

( 출처 : 가사집 http://gasazip.com/1065 )




전에 박상민이 불렀던 노래였는데
귀에 맴돌기만 하고 어떤 가수의 노래인지 알 수가 없었다.
김현식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는데 - 비트가 너무 경쾌하고 방방 떠서 -
그의 2집 사랑했어요 앨범의 마지막 곡이었다

'그녀'로 생각했던 변덕쟁이는
인터넷으로 가사를 뒤지다 결국
그의 아들로 밝혀졌다.


병원에서도 인터넷은 잘된다
신플때문에 사랑도 제대로 하기 힘든 더러운 세상!
(다행이 아버지는 감기로 밝혀졌다)
허기지게 그녀가 보고싶다.

 

' > 음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시드 폴. 고등어  (1) 2009.12.25
전유나. 사랑이라는 건.  (0) 2009.12.04
김현식. 쓸쓸한 오후.  (0) 2009.11.13
홍경민. 행복한 나를.  (0) 2009.11.04
김연우.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2) 2009.10.21
Comments